[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부터 진행되는 청와대 상춘재 오찬에 오 시장, 박 시장을 초청했고 두 시장이 모두 흔쾌히 응하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비서실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배석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는 "이번 일정은 대한민국 제1·제2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현안에 대해,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4.7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두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서울시와 부산시의 현안 뿐 아니라 방역, 민생 경제 회복, 서민 주거 안정 등 국가적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4·7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별도로 청와대로 초청해 비공개 만찬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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