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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바백스 4000만회분 공급... 충분한 물량 확보”
정부 “노바백스 4000만회분 공급... 충분한 물량 확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2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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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 권덕철 팀장은 “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기업이 생산, 판매할 수 있으며 내년까지도 계약을 연장해 내년에도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 팀장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방한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과의 면담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권 팀장이 공개한 면담 내용은 크게 ▲백신 공급 ▲내년까지 계약 연장 ▲신속 허가 추진 등 3가지다.

먼저 노바백스 백신 공급은 연말까지 총 4000만 회분을 공급하기로 했다.

권 팀장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목표 3600만명의 2.75배가량인 1억9200만회분(9900만명분)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며 “이 중 노바백스 백신은 오는 3분기 2000만회분(1000만명분), 연말까지 4000만 회분(2000만명분) 이다”고 밝혔다.

또한 노바백스 백신은 또 국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국내 기업이 생산하고 정부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계약했다.

여기에 내년에도 안정적인 백신공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술 이전 생산 방식(라이선스 인) 계약 연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권 팀장은 “위탁생산과 달리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기업이 생산 판매해 안정적 공급 가능하다”며 “내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기술이전 생산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노바백스는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수급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구축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노바백스는 글로벌 공급분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를 국내 공급분 생산에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백신을 조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영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치고, 영국과 유럽의약품청(EMA) 등에 허가 절차를 우선 진행 중이다.

앞으로는 우리나라도 이 국가들과 병행해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권 팀장은 “식약처는 ‘백신 심사반’을 운영해 백신 안정성과 효과성을 신속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노바백스는 허가에 필요한 자료를 식약처에 조기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팀장은 “당초 개획대로 6월말까지 고령층과 취약계층 등 1200만명에 대한 접종 완료할 것”이라며 “6월말까지 1차 접종 완료되면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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