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들이 안전하게 수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량 안전손수레’를 지원했다.
구가 지원한 ‘안전손수레’는 70kg이었던 기존 손수레와 비교해 그 무게가 1/3일인 단 22kg에 불과해 사용이 용이하고 보조바퀴가 추가돼 핸들링도 부드러워 활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핸드브레이크에 보조브레이크가 추가되었으며, 야간 활동을 위한 반사판 및 경광등이 설치됐다.
구는 이같은 경량 안전손수레를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 50명에 전달했다.
한편 구의 이번 손수레 지원은 지난해 8월 ‘마포1번가’로 접수된 한 대학생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폐지 수집 어르신이 조금 더 편하고 안전하게 수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손수레를 제작·지원하자’는 제안에 공감한 마포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간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지난해 12월 ‘마포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예산 수립 절차를 거치고 수집인의 의견도 반영해 올해 ‘경량 안전손수레’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재활용품 수집인이 안전하고 편하게 활동하는 데 경량 안전손수레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활동 시 안전을 위해 현장 작업과 도로 이용 등에 있어 각종 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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