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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농수로서 피살된 30대女…용의자로 20대 남동생 체포
강화도 농수로서 피살된 30대女…용의자로 20대 남동생 체포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4.30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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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된 여성의 남동생이 용의자로 붙잡혔다.

29일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20대 후반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함께 살던 누나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내역과 금융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주변 인물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남동생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날 오후 4시 39분께 경북 안동 일대에서 검거했다.

B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3분께 삼산면 농수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농수로 물 위에 엎드린 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은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용의자를 붙잡았다"며 "범행 시점과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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