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아동학대 의혹으로 조사를 앞둔 어린이집 원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40분께 화성시 한 저수지 인근에서 어린이집 원장 A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배우자 B씨는 A씨가 전화통화에서 불길한 느낌을 받고 해당 저수지를 찾아갔으나, 결국 A씨는 숨져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량 내부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증거들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집 한 학부모의 아동학대 신고와 항의 등으로 A씨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부검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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