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30대 경찰관이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A(32)경사가 지난 4월29일 AZ백신을 접종한 뒤 지난 10일 미세혈관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A경사는 AZ 백신접종 후 나타난 고열, 두통, 근육통과 다리저림 등 이상증세가 열흘 넘게 지속되자 경찰병원을 찾았고,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미세혈관 뇌출혈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 소견에 따라 당장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라며 "백신과 뇌출혈 간의 인과성은 질병관리청에서 해야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코로나1 백신접종 뒤 이상반응이 나타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가보상 신청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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