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단독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9회 투아웃부터'라는 야구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삼성은 지난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회 투아웃 이후 3점을 뽑아내며 3-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연패 늪에 빠져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가까스로 선두 자리를 지켰고, 승리시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던 LG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3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인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8-3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SSG는 3연패에 빠졌다.
한편, 창원 NC파크와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전은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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