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은 지난 25일 '2011 아시안컵 4강 한일전'이 일본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자신의 트위터에 "자~이왕 이렇게 된거 일본 끝까지 잘해서 '동북아시아'의 자존심을 살려라!"라는 글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송백경은 이어 일본어로 “日本! 頑張れ"라고 썼다. 해석하면 일본 힘내라!라는 뜻이다.
한국은 이날 일본과 연장전까지가는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송백경의 트위터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념이 없다. 온 국민이 실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을 응원한다는게 말이되나","뭐라고...? 정말 대박이다","실망이다"등의 싸늘한 반응과 "그냥 단순한 응원이지 않나","동북아시아를 응원하는거 아닌가","한 개인의 글에 너무 민감한거 아니냐"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한편 송백경은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어제 열심히 응원하며 축구를 참 재미있게 본 1인이다. 제 트윗글에 심심찮게 마음 상하신 분들께 사과드린다. 해당 트윗은 삭제하도록 하겠다"며 26일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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