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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홈피 독도 바로 잡아야"...서경덕, IOC측에 요구
"도쿄올림픽 홈피 독도 바로 잡아야"...서경덕, IOC측에 요구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5.2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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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성화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일본 전국지도(좌), 화면을 확대하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모습(우측 빨간색 원) 사진출처=서경덕 교수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성화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일본 전국지도(좌), 화면을 확대하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모습(우측 빨간색 원) 사진출처=서경덕 교수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잘못 표기된 독도를 두고 항의에 나섰다.

21일 서경덕 교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내용이 담긴 메일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한국을 제외한 205개 IOC 전체 회원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앞서 일본은 성화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일본 전국 지도에서 시마네현 위쪽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기해 논란이 됐다. 

한국 정부와 민간의 꾸준한 지적으로 일본 전국지도의 디자인이 바꼈고 육안상 독도 표기가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일본 전국지도 화면을 확대해 보면 여전히 독도는 일본 영토로 똑같이 표기해 놓는 꼼수를 부렸다.

이에 서 교수는 "도쿄올림픽을 통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홍보하려는 일본의 잘못된 행위를 IOC 회원국들에게 정확히 알려, 일본의 신속한 조치를 이끌어 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를 반드시 올바르게 고쳐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일을 빌미로 향후 또 억지 주장을 펼칠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당시만 해도 일본이 '한반도기'에 그려진 독도에 항의했고, IOC의 권고에 따라 독도를 뺀 한반도기를 들었던 우리는 일본에 또 뒤통수를 맞은 격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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