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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트렌드] 퇴직연금 자산배분이 필요하다
[머니트렌드] 퇴직연금 자산배분이 필요하다
  • 배현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5.24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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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트렌드 배현영 대표
머니트렌드 배현영 대표

[한강타임즈]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자산시장 폭락 뒤에 이어진 급상승장으로 인해 퇴직연금을 비롯한 자산관리에 자신이 붙은 투자자들이 많아졌다.

사기만 하면 오르는 시장이 다소 무모한(?) 접근을 하는 투자자들에게 손을 들어준 것이다.

적지 않은 수익을 맛 본 탓에 현실을 깨닫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단기간에 급상승한 자산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고 아무리 기다려도 회복이 되지 않는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누구나 쉽게 예측 가능한 이런 상황을 마주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난해의 영광(?)은 뒤로하고 큰 수익은 아닐지라도 조금씩 확실한 수익을 누적시켜 가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마켓타이밍보다는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마켓 타이밍으로 고수익을 올리려는 투자자들을 많이 봐왔지만 단기간은 모르겠으나 시간이 지난 후의 승자는 항상 자산배분이었다.

짧은 기간에 고수익을 올린 만큼 더 짧은 시간에 큰 손실을 기록하여 결국은 제자리 걸음만 하거나 손실을 기록하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자산배분을 활용했을 때는 단기간에 화려한 수익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꾸준한 성과를 내고 그 복리효과로 인해 지속적인 자산증대가 가능한 것 역시 함께 경험해 왔다.

많은 자산 중에서도 원금보존이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인 노후자산. 그 중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퇴직연금은 마켓타이밍과 같은 도박보다는 체계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꾸준한 자산증식이 가장 필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자산배분이란 각 자산들에 대한 기대수익과 위험을 예측하고 위험의 수준이 다른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 하는 방법인데 각 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조절하는 것으로 기대수익을 변경할 수 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기할 정도로 투자성공에 대한 자랑(?)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데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되면 신기할 정도로 조급한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갑자기 투자방법을 무리하게 변경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주변에서 들려오는 얘기들은 아주 조금의 시간이 흘러가고 나면 더 이상 그에 대한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 아주 잠깐의 성과였던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이렇듯 조급한 마음으로 고수익을 바라보면서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투자성향과 기간을 고려하여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하여 합리적인 접근을 한다면 중요한 은퇴자산을 관리하는 데 있어 만족스러운 수익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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