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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가로등 들이받은 30대 운전자…'음주운전 측정 거부'
인천서 가로등 들이받은 30대 운전자…'음주운전 측정 거부'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5.31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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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한밤중 도로 가로등을 운전자가 들이받은 후 음주 측정을 거부해 수사를 받고 있다.

31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A(38)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22분께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70 차량으로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사고 발생 후 경찰은 A씨에게 3차례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보다 측정 거부에 따른 처벌 수위가 더 높다는 점을 고지했으나 측정에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를 마치는 대로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사고로 부상을 입은 A씨를 우선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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