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최윤남)가 노원구의 전반적인 행정사항에 대한 사무감사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의원들의 지적 사항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해당 지적사항에는 노원구 인사부터 직원들의 근태, 주요사업, 보조금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었다.
주희준 노원구의회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가지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그대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주 의원은 노원구청 옥외주차장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토지사용료 부과를 검토하고 매년 징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의 관점에서 구의 관용차량에 대한 전기차 보급률을 높여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주 의원은 “노원구청 관용차량은 총 232대로 이 중 전기차는 32대로 보급률 13%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 의원은 노원구청 지하 구내식당의 무상임대계약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정당하게 다시 계약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주 의원은 협치조정관의 사직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주 의원은 집행부 관계자에게 “부서에서 협치조정관과 협치 업무에 관한 대화를 나눈적이 있냐”며 “또한 협치조정관의 협조결재를 받은 적이 이냐”고 질의하고 “협치조정관 사직과 신규채용 시에 협치조례 3조 기본원칙에 맞게 관계하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주 의원은 ▲누구나 공감하는 공정한 인사 ▲주민자치 활동 중 비대면 회의 등을 위한 장비구입ㆍ인력지원 ▲민간단체 보조금지원 지도점검ㆍ교육 철저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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