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유승민 전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비판했다.
3일 유 전 의원은 이날 SNS에서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를 망쳐놓더니, 이 지사는 소주성 v.(버전)2인 기본소득으로 경제를 망치려 하고 있다"면서 "성장도 아니고 복지도 아닌 사기성 포퓰리즘"이라며 비난했다.
유 전 의원은 여권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과 관련해 "대선이 다가오자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또다시 끄집어내는 것도 사기성 포퓰리즘으로 표를 매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대선에서 나는 사기성 포퓰리즘과 전쟁을 치르겠다"며 자신이 제안한 '공정소득'을 언급했다.
유 전 의원은 앞서 이 지사의 "고소득자는 세금만 내고, 저소득자는 혜택만 보는 정책이 1인1표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능하겠느냐"는 발언과 관련해 "민주주의 국가들은 사회복지를 위해 이미 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쉬운 팩트를 이 지사만 몰랐다는 말인가"라며 "공정소득의 원리는 단순하고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소득층은 세금을 내고 저소득층은 보조금을 받는 것이다"라며 "이는 사회복지의 원칙이고 상식"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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