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충남 女공무원, 민원인 성희롱에 실신…"자세가 뭐냐, 다 보여"
충남 女공무원, 민원인 성희롱에 실신…"자세가 뭐냐, 다 보여"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6.04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충남의 한 여성 공무원이 민원인의 성희롱 발언에 실신해 입원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3일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께 방문한 민원인 A씨가 여성 공무원 B씨의 옷차림을 지적했다.

A씨는 B씨에게 "앉아 있는 자세가 그게 뭐냐. ○○가 다 보인다"며 여러 차례의 성희롱 발언을 했고, B씨는 심한 모멸감에 동료에게 신고를 부탁한 후 기절해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사건 당시 A씨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주차장 운영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태안사무소를 방문했으며, 당시 현장에는 공무원과 지연 주민 등 2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인적사항과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파출소에 신고가 접수돼 출동 나가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본서에 사건이 접수되지 않아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