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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주號’ NH아문디자산운용, ‘황당한 단체 골프접대’ 기획 망신살..“때가 어느 때인데”
‘박학주號’ NH아문디자산운용, ‘황당한 단체 골프접대’ 기획 망신살..“때가 어느 때인데”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1.06.08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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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NH농협금융 계열사인 NH아문디자산운용이 실내 골프장인 스크린골프장을 대여해 고객과 강사 등 수십명이 참여하는 접대 행사를 기획했던 것으로 드러나 망신살에 올랐다.

비록 내부 반발 등으로 행사를 취소하긴 했으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수백명에 달하면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기획이였다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NH아문디자산운용이 입주해 있는 건물에서는 올해 3월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었으며, 특히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도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비난여론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및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NH자산운용은 주요 고객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스크린골프 대회 및 강습 행사를 추진하려다 내부반발 등으로 취소했다. 방역 수칙을 무시하면서 무리하게 행사를 추진했다는 주장이다.

이 접대 행사는 일주일에 2~3팀이 스크린골프장 방을 잡고, 프로 강사가 강습을 하는 방식이다. 스크린골프장의 경우 현행 방역지침에 따라 한 방에 최대 4명만 입장할 수 있다.

문제는 기획 의도는 차치하더라도 이 같은 행사를 이 시국에 기획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대체적이다.

다행히(?) 행사는 기획 단계에서 취소됐지만, NH아문디자산운용이 입주해 있는 건물에서 3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한달여 만에 실내 골프장에서 접대 행사를 추진하려 했다는 것은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NH아문디자산운용은 농협금융지주와 프랑스 아문디(Amundi)의 합작 자산운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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