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더라도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온라인 기자 설명회에서 "예방접종이 전개돼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유지된다"며 "실내 마스크 해제 검토는 올해 연말쯤 접종이 전체적으로 완료되는 시기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장소는 대중교통을 포함한 실내 전체와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안 되는 경우로 이를 어겨 적발될 경우 위반 당사자는 10만원 이하, 관리·운영자는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손영래 반장은 "현재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집회에 참석할 경우, 2m 거리 유지가 어려운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규정돼 있다"며 "예방 접종이 되더라도 집회나 행사 같은 곳에 있을 때에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고 야외에 있을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7월부터 백신 접종을 1차라도 완료한 사람이라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정규 종교활동 인원 제한에서 예외로 적용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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