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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역 경고등 ‘변이 바이러스’... 국내 영향 제한적”
정부 “방역 경고등 ‘변이 바이러스’... 국내 영향 제한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6.2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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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검역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지 이틀째인 2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공항 검역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지 이틀째인 2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방역에 중대한 위협 요소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지만 7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시행을 앞두고 다시 감염 확산에 경고등이 켜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현재 최고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의 높은 감염력으로 다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중대본 회의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이같이 경고하고 대응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다만 권 1차장은 “현재 국내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방역 대응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지배적이지는 않다”며 “정부는 끊임없이 국제 사회의 감염 상황을 주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도 현재의 백신 접종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있다는 과학적 보고가 있다”며 “이와 함께 변이 분석기법 표준화를 통해 지자체에서도 변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고, 앞으로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분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와 관련해 고위험국 입국자의 시설격리와 강화된 방역 조치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주요 변이 바이러스 발생 시 합동대응팀 운영과 인근 지역 공동 대응을 통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이 방심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자율적 감염관리와 높은 상호 협력으로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예방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예방행위의 핵심을 이루는 안전장치의 두 축”이라며 “우리에게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위험을 막고, 우리의 일상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되찾기 위해 이 두 축이 강력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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