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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주 52시간 현장 안착 지원...지방기업에 외국인력 우선 배정"
홍남기 "주 52시간 현장 안착 지원...지방기업에 외국인력 우선 배정"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6.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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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다음달부터 주 52시간제를 확대 적용하는 가운데 인력난이 우려되는 지방소재기업과 뿌리기업을 위해 "제도 안착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5인이상 50인미만 사업장까지 주 52시간제를 확대 적용하기 위한 '주 52시간제 현장 안착 지원방안'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5∼49인 기업'의 93%가 "주 52시간제를 준수할 수 있다"고 답한 결과를 언급하며 "어느 정도 준비 기간이 있었던 점, 그리고 대상기업의 95%를 차지하는 5~29인 사업장은 근로자대표와 합의해 내년 말까지 최대 60시간이 가능한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는 "다만 일부 열악한 뿌리산업 기업이나 52시간제가 당장 적용되는 30~49인 규모 대상 기업들이 52시간제 적용상의 현장 어려움을 제기하기도 하는 바 이를 고려해 제도 안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제도 도입 초기에는 가능한 한 단속·처벌보다는 새로 적용되는 제도에의 현장 적응 및 제도 조기 안착을 유도하는 데 역점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규 채용이 어려운 처지인 뿌리기업과 지방에 소재한 기업에 외국인력을 우선 배정할 것"이라며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과정에서 신규인력 채용기업이 고용을 유지하면 최대 월 120만원을 최장 2년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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