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재난지원금’ 소득하위 80%~90% 검토... 오늘 최종 조율
‘재난지원금’ 소득하위 80%~90% 검토... 오늘 최종 조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6.25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 그룹 '더좋은미래'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할 것을 당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 그룹 '더좋은미래'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할 것을 당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와 여당이 25일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막판 조율에 나선다.

여당은 전 국민에게 지급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소득 하위 70% 지급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이날 당정은 이에 대한 절충안으로 소득하위 80%~90%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차 추경안 편성을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등을 놓고 협의 중이다.

기재부는 이날 열리는 당정협의 등을 통해 최종 조율을 거쳐 추경안 편성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여당과 정부가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여당은 국가채무 증가 등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정부의 선별 지급 방침을 수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대신 소득기준을 기존 하위 70%에서 하위 80% 또는 90% 선으로 높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재난지원금 지급 금액을 놓고도 앞서 4인 이상 가구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던 재난지원금 상한선도 없애는 방안이 거론된다.

상한 기준을 없애고 가구원 수에 따라 100만원 이상을 지급하는 방식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영업이 제한된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금 역시도 종전 최대 500만원보다 인상해 최대 600만원을 넘어 700만원 선까지 책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추경 규모는 정부와 여당 모두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언급한 가운데 이날 최종 조율에 따라 최대 3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2차 추경 규모와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등 확정된 것은 없다”며 “여당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