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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사잇길을 아시나요?”... 중구, 만리재 보행로 새 상권 기대
“서울로사잇길을 아시나요?”... 중구, 만리재 보행로 새 상권 기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6.2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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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사잇길은 지난해 11월 지역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 후 올해 5월부터 옥외영업이 가능해졌다
서울로사잇길은 지난해 11월 지역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 후 올해 5월부터 옥외영업이 가능해졌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 서울 중구에도 이태원의 경리단길이나 망원동 망리단길 같은 새로운 보행 상권이 생긴다.

약 220m의 거리는 보도와 차도의 단차가 없어지고 녹지공간을 조성해 보행자 중심으로 싹 바뀐다.

기존 3m 보행로는 4.5m까지 확장되며 도로점용허가에 이어 옥외영업까지 허가돼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거리가 될 전망이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로7017과 중림동 만리재로 보행로를 연결하는 서울로사잇길 상인들과 상생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로사잇길’이 조성된 만리재로 일대는 서울로7017 개통 이후 젊은 감성의 카페, 식당 등이 들어서 '만리단길'이라 불릴 정도로 떠오르는 곳이다.

서울역자이 등 주택재개발로 유입된 주민과 서울로7017 방문으로 새롭개 지역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그간 해당 상권의 상인들이 옥외영업에 대해 끊임없이 요구했으나 보행면적 부족으로 허가가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11월 '지역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만반의 준비를 이어 왔다.

사잇길 조성사업으로 기존 3m 보행로가 4.5m까지 확장되는 등 옥외영업여건이 좋아지면서 도로점용허가에 이어 옥외영업까지 허가했다.

지난 5월부터는 시민들이 서울로7017과 사잇길의 풍광을 즐기며 상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거리조성과 옥외영업 허용으로 완성된 이색적인 풍경을 품은 서울로사잇길이 시민 편의 증대와 주변 상권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지역상권 활성화의 우수한 성과를 위해 시는 정원·가로시설물 설치 및 상인과의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구는 지역상권 통합관리·지원조직을 구성, 상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한다.

이와 더불어 상인들은 옥외영업에 따른 거리관리, 사회적·경제적 이익 지역사회 환원 등을 약속했다.

이러한 삼자간의 약속 이행을 위해 구는 지난 25일 만리재로 일대에서 '서울로사잇길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서울로공공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서울로사잇길 탄생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중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성장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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