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관내 설치된 공영주차장 13개소의 장애인 불편사항을 모두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이 개선한 장애인 불편사항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보행통로 등 총 105건에 달한다.
방성훈 공단 본부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앞으로 장애인의 보행에 불편 해소는 물론 안전한 주차환경이 조성돼 주차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중구청과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등 외부기관과 함께 주차장 내 장애인 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미흡 사항 105건을 추출해 냈으며 개선조치를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해 정비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주요 정비사업은 먼저 장애인주차구역을 출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이전설치 또는 추가설치 했다.
주차 공간 또한 규격에 맞춰 주차구획의 크기를 확장했다.
이동 경로 중 단차를 제거하고 논슬립 보행통로와 자동문 설치 등으로 장애인 이동 편의를 한층 높였다.
안내표지 등도 새롭게 정비해 멀리서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획 내 불법주차가 감소하고, 장애인의 주차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 주차구획과 출입구로 통하는 보행통로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 본부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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