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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일대 코로나 확산 비상’... 마포구, 전 직원 투입 특별 점검
‘홍대 일대 코로나 확산 비상’... 마포구, 전 직원 투입 특별 점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7.02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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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근 음식점을 방문해 특별 방역 활동을 하는 모습
홍대 인근 음식점을 방문해 특별 방역 활동을 하는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홍대 일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포구가 이 일대 특별 방역 점검에 돌입했다.

구는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전 직원을 투입해 일대 식당과 카페, 주점 등 1200개소를 집중 점검하고 위반시 과태료는 물론 집합금지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해당 기간 동안 주말 포함 일일 60명의 점검반을 편성했으며 21시 30분부터 23시까지 집중 점검을 벌인다.

이번 특별 방역 점검에는 경찰과 협조를 통해 함께 나서며 지역의 자원봉사인력인 ‘마포시민순찰대’도 힘을 보탠다.

주요 점검사항은 ▲5인 이상 사적모임금지 ▲마스크 착용 여부 ▲동 시간대 이용가능인원 준수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 등 시설별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이다.

첫날인 지난 1일에는 박범 마포구 부구청장도 직접 현장에 나와 홍대 주변 코로나19 방역 활동 전반을 총괄 지휘하고 주변 업소를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식당과 술집의 영업이 종료되는 밤 10시 이후에도 홍대 주변 거리에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음주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제보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하는 현장 순찰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점검 시 적발된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150만원)와 집합금지명령(최소 1주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홍대 주변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재발되지 않도록 마포구 공무원을 비롯해 마포시민순찰대, 경찰 등이 힘을 모아 적극 대처하고 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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