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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감염률 높은 젊은층 우선 접종...서울에 더 많은 백신 배정해 달라"
오세훈 "감염률 높은 젊은층 우선 접종...서울에 더 많은 백신 배정해 달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7.06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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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활동량이 많고 감염률이 높은 젊은 층을 위해 서울시에 더 많은 백신을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도권 방역특별점검회의에 참석해 "서울시는 올 들어 가장 최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마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은 다른 지역과 달리 유동인구가 많아 밀접·밀집·밀폐의 3밀 환경을 가진 다중이용시설이 많다"며 "더 확실하고 장기적인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밀집도 관리 등 방역조치와 함께 예방접종 확대가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7월 들어 접종 속도가 둔화하며 하루 2만5천명밖에 접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젊은 층이 빨리 백신을 맞으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필요한 방역물품이나 행정 지원인력 채용을 위한 예산 등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 달라"며 "역학조사관 및 의료인력 등 전문 인력 수급이 필요한 경우 적극 배정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해 "자치구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했고 젊은 층이 다수 모이는 홍대, 강남역, 학원이 밀집해 있는 강남구 대치동, 노원구, 양천구 등에 8개의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마련한 생활치료센터 2655개 병상 중 즉시 입원할 수 있는 곳은 226개소에 불과하다"며 "이번주에 1개소 177병상, 다음주 3개소 540병상 등 총 700여 병상을 순차적으로 개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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