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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최저임금 인상, 감당할 여력없어…동결 수준 최소화해야"
경제단체 "최저임금 인상, 감당할 여력없어…동결 수준 최소화해야"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7.12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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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2022년 최저임금 심의를 압두고 경제단체들이 입장문을 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에 준하는 수준으로 최소화해달라"며 입장문을 냈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최저임금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조금의 최저임금 인상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많은 자영업자는 빚으로 빚을 갚아 버티고 있는 상황으로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단기간 내 여건 개선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은 하루하루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최저임금이 또다시 인상된다면 기업 경영 부담은 물론이고 일자리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단체들은 "올해 최저임금은 8720원으로 월급여로는 152만원이지만 실제 기업이 부담하는 인건비는 주휴수당에 퇴직금, 4대 보험료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33% 많은 227만원 수준으로 이미 올해 최저임금도 현장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높은 수준"이라며 "최저임금을 동결하는 수준으로 최소화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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