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외교부는 13일 일본 방위성이 매해 발간하는 '방위백서'에 또 다시 '독도가 일본 땅'이라며 영유권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노부오 방위상은 이날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의 각의(국무회의)에서 2021년판 방위백서를 보고했다.
일본은 올해 백서에서 "우리나라(일본)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일본식 쿠릴 4개 섬 표현)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명시했다.
이로써 일본은 방위백서를 통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시절인 2005년 이후 17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한국 방위 당국 측에 의한 부정적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는 표현을 추가했다. 또 "일한(한일)·일미한(한미일)의 연휴(협력관계)가 손상되지 않도록"이란 표현이 새로 포함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