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경남 도지사 출신 3선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은 공존이고, 정권교체 대장정에 앞장서겠다"며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가격리 중인 김 의원은 이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여전히 진영, 지역으로 갈라져 있고 심지어 세대와 성별마저 쪼개지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열심히 노력하면 취업도 할 수 있고 허리띠 졸라매면 내 집 마련도 할 수 없는 시대는 젊은이들에게 꿈 같은 얘기가 됐다"며 "내일을 그리는 기회조차 갖추지 못한 헬조선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이 각자의 역량을 무한히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운 대한민국,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혁명적으로 혁파하고,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를 세계 최대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대통령이 전문가를 무시하면 탈원전·소득주도성장, 반시장적인 부동산 규제 같은 정책으로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준다는 것을 지켜보지 않았나"라며 "낙하산 인사가 아닌 진짜 전문가를 편견 없이 모아 미래 정책을 선제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