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인천 한 자동차 판매대리점 사무실에서 대표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 한 상가건물 4층에 있는 자동차 판매대리점 사무실에서 대표 A(59)씨와 직원 B(5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신고한 다른 직원은 "사무실에서 싸우는 소리가 났으나 조용해 가봤더니 사망해 있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두 사람은 이미 사망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하지 않고 경찰에 인계했다.
사건 현장에는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발견됐으며, 두 사람의 몸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직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들 2명이 서로 흉기를 휘둘러 사망한 것인지, 제3의 인물이 있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감식을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두 사람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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