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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9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휴가철 대비 선제적 판단”
제주도, 19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휴가철 대비 선제적 판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7.1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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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가족과 친구, 연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1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가족과 친구, 연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제주도가 오는 19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한다.

사적 모임도 4명까지만 허용되고, 혜택을 받던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센티브도 전면 해제된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휴가철인 7월~8월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리두기 3단계는 무기한으로 앞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을 보고 다시 상ㆍ하향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 방안에 따르면 제주의 거리두기 3단계 적용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인구 70명당 13명 이상이다.

현재 제주 도내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14.28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12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했지만, 유흥주점 관련 집단 감염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자와 입도객의 확진 사례도 이어지면서 여전히 유행 확산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우려에 따라 도는 현행 6명까지 허용한 사적 모임 인원을 4명까지로 조정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등 도내 유흥시설은 지난 15일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려진 상태다.

이에 더해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도 19일부터는 오후 10시 이후 금지되며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다.

사적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인원 제한에서 예외를 인정하며 혜택을 받았던 백신 접종자도 이같은 인센티브도 적용되지 않는다.

지역축제·설명회·기념식 등 행사와 집회는 1일 기준 50명 미만으로만 진행해야 한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도 1일 누적 인원은 49명까지만 허용된다.

한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다중이 모이는 해수욕장과 도심공원 방역 취약장소에 대해 오후 10시 이후 해수욕장, 도심공원 내 음주나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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