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코로나19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2018년 오픈된 후 3년 만에 폐점한다.
16일 신세계면세점은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점은 오는 7월 17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지난 2018년 7월 서울 서초구 반포 센트럴시티에서 1만3570㎡(약 3900평), 5개 층 규모로 개점했다. 오픈 당시 기존 면세점과는 차별화된 상품 기획으로 한 때 20억원에 달하는 일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일평균 매출이 10억원 안팎에 그쳐 명동점(50~60억원)의 20%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이에 강남점이 영업을 종료하면서 신세계면세점이 운영하는 시내 면세점은 명동점과 부산점 두 곳으로 줄었다.
한편 부산점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매장 규모를 축소하고,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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