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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경선 ‘최소 3주 연기’ 검토... "오늘 최고위서 결정"
민주당, 대선 경선 ‘최소 3주 연기’ 검토... "오늘 최고위서 결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7.19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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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대선 경선 일정 연기를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기 결정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것으로 대선 후보들 모두 일정 연기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얼마나 연기할지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가 있는 가운데 최소 3주이상 연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일정 관련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상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경선 일정 3주 연기안을 갖고 왔다”며 “현재로서는 미니멈(최소)이 3주일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수석대변인은 “3주 연기가 타당한지, 방역 상황 등 추가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없는지 등에 대해 선관위가 다시 한 번 회의를 열어 각 후보 캠프와 논의할 예정”이라며 “오늘 오후 5시에 안을 갖고 오면 최고위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비공개 회의 뒤 곧바로 중앙당 선관위 회의를 열어 경선 일정 연기 최종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대선 후보들에게 선거 관련 규범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근 대선후보들 간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후보간에 상호 비방 또는 난타전이라고 할 정도로 금도를 벗어난 사례들이 적지 않다”며 “최근 금도를 벗어나고 선거법상에도 위반될 수 있는 행위들이 각 캠프에서 벌어지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공직선거법은 물론 당에 정해진 선거 관련 규범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고 페어 플레이는 물론 나이스 플레이도 해야 한다”며 “만약 이에 어긋난 경위나 내용에 대해서는 선관위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경중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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