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취임 40주년을 맞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00년 기업 한화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특별한 행사 없이 2일 오전 사내 방송으로 기념식을 대신한 김 회장은 “40년간 이룬 한화의 성장과 혁신은 한화가족 모두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100년 기업 한화를 향해 나가자”고 소회를 밝혔다.
한화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김 회장 취임 후 지난 40년간 총자산 7548억원에서 217조원으로, 매출액은 1.1조원에서 65.4조원으로 성장했다.
김 회장은 취임 직후 제2차 석유파동의 불황 속에서 한양화학과 한국다우케미칼 인수로 대한민국 석유화학을 수출 효자산업으로 키웠으며, IMF 금융위기 직후인 2002년에는 적자를 지속하던 대한생명을 인수해 자산 127조원의 우량 보험사로 성장시켰다. 또 2012년 파산했던 독일의 큐셀을 인수해 글로벌 No.1 태양광 기업을 만들었다.
방산 부문은 명실상부 국내 1위로 도약했고, 석유화학은 매출 20조원을 초과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한화는 재계 7위의 그룹으로 도약했다.
한편, 김 회장은 40년의 도약을 발판 삼아 항공 우주,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에너지, 스마트 방산과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또 다른 미래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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