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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한국전력
[종목분석] 한국전력
  • 정오영
  • 승인 2011.02.08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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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의 상승세가 수상하다. 국외 시장의 상승으로 국내 증시 역시 추세는 유지하고 있지만 그 힘은 떨어

▲ 정오영/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지고 있다.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함께 현재 외인들이 구축해 놓은 하방 포지션이 단기적으로 시장에 조정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 역시 커지면서 보수적인 대응을 통해 투자원금을 지키는 매매가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종목 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전기전자의 상승으로 이어진 순환매는 지난 월요일 은행주와 금융주들로 이어지면서 순환 상승을 다시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순환 상승도 시장을 이끌던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삼성전자가 조정을 선택하면서 그 탄력을 잃어가고 있다. 좋든 싫든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종목 대응은 어느 때보다 신중해야 한다. 다행인 점은 최근 국내 증시의 조정은 양호한 조정 이후 추가 상승을 위한 흐름이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대형주들의 모습도 조정이 필요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하락이 아닌 조정이고 중형주와 소형주에서 바닥을 다지고 상승하는 종목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전히 종목 장세는 이어질 것이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종목들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오늘은 이번 조정기에서 살아남을 종목으로 한국전력을 보고자 한다. 한국전력은 누구나 다 아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력 회사이다. 그동안 정부 정책과 규제에 의해 기업의 실적보다는 국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전력을 공급하던 동사도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움직임이 보인다.
 
동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다. 그럼에도 바닥을 다지는 주가 흐름을 보이는 데에는 2010년 3분기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UAE 관련 매출이 일회성이라는 전망과 함께 전기요금 인상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물가상승 상황을 봤을 때 전기 요금 인상은 필연적이다. 일회성 매출이기는 하지만 한국전력의 해외 진출은 지속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장에서는 자산 재평가도 고려하고 있어서 최근 조정의 흐름이 예상되는 시장에서 큰 수익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소중한 원금을 지킬 수 있는 종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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