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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소음 막는다’... 영등포구, ‘에어방음벽’ 무상 대여
‘공사장 소음 막는다’... 영등포구, ‘에어방음벽’ 무상 대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8.05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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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방음벽 설치 모습
에어방음벽 설치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각 지자체 마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골칫거리다.

지역 곳곳에서 많은 공사가 실시되면서 인근 주민들은 소음으로 생활환경 피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각 지자체 마다 공사 소음을 막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은 공사 현장의 경우 소음방지 예산 부족으로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날로 증가하는 소음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장 에어방음벽 대여 사업’을 시행해 눈길을 끈다.

‘에어방음벽’은 고밀도 원단으로 제작돼 내부에 공기를 불어 넣어 설치하는 임시 방음벽으로, 약 20%의 소음 저감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동과 설치가 편리해 다양한 공사 공정에 활용이 가능하며, 작업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의 배출을 막는 효과도 있다.

구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영등포구에 사전 신고된 특정공사의 시행 건수는 100건을 초과하고 있다.

이에 구는 상대적으로 소음방지를 위한 예산이 부족한 소규모 공사장 및 특정 장비의 사용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사장을 중심으로 에어방음벽을 무상 대여하여, 소음발생원 원천 차단에 나선다.

구는 다양한 공사 공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공정에 활용이 가능하며 이동이 용이한 일자형 ▲레미콘 타설 작업 시 엔진 소음을 저감하는 터널형 ▲천공작업 등 고정된 발전기의 소음을 저감해주는 반원형 등의 에어방음벽을 구비하고 있다.

영등포구 관내에서 공사를 시행중인 사업장인 경우 대여가 가능하며, 영등포구청 환경과를 방문해 신청서 및 건축허가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공사 현황, 대여기간, 활용계획 등을 검토하여 총 면적이 작은 공사장, 주택 밀집지역 공사장 등 방음벽의 설치가 시급한 공사장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향후 구는 방음벽 대여 실적에 따라 구비 개수를 점차 확대하고 사업의 활성화와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에어방음벽의 설치로 공사 현장의 소음과 비산먼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음‧분진 없는 쾌적한 공사 환경 조성에 힘써, 안전하고 깨끗한,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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