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는 ‘렘데시비르’가 11종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효능이 확인된 11종의 변이 바이러스에는 현재 주도종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6일 이같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렘데시비르)의 효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효능이 있는 11종의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형과 알파형, 베타형, 감마형 주요 변이 바이러스를 비롯해 카파형, 입실론형, 제타형, 에타형, 아이오타형 등 기타 변이 바이러스, B.1.619 및 B.1.620 등 국내 G군 바이러스다.
이같은 효능 평가 결과는 세포실험을 통해 렘데시비르와 동일 성분의 화합물을 이용한 항바이러스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GR)와 비교했을 때,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변이 바이러스 11종 모두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능이 유지됨을 확인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등 치료제 효능평가를 계속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5일 0시 기준 렘데시비르는 133개병원에서 1만839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85개 병원의 8610명의 환자에게 사용됐다.
혈장치료제는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목적으로 48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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