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18~49세’ 1777만3190명 접종예약... 변동 없이 '오후 8시' 시작
‘18~49세’ 1777만3190명 접종예약... 변동 없이 '오후 8시' 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8.09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서울 시내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서울 시내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도입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오늘 오후 8시부터 변동 없이 시작한다.

접종 예약 대상은 1777만3190명으로 사전예약 첫 날인 이날은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이 예약을 할 수 있다.

9일 오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을 열고 변동없이 이날부터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예약 대상자가 많은 만큼 사전 예약은 10부제로 분산 예약을 실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9일인 이날은 생년월일 끝자리, 즉 9일생, 19일생, 29일생 대상자가 예약을 할 수 있다.

다음 날인 10일에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10일, 20일, 30일이면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10부제에 따라 해당하는 날짜의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이에 예약 첫날 예약 대상인 9·19·29일에 태어난 18~49세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 날인 10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한 셈이다.

사전예약의 공정성을 위해 예약일자 및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한 물량은 균등하게 배분한다.

10부제 시기에 예약을 놓친 경우에는 19~21일 추가로 다시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도 역시 36~49세(1972년~1985년생)는 19일 오후 8시부터 8월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1986년~2003년생)는 20일 오후 8시부터 8월21일 오후 6시까지는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

이후 21일 오후 8시부터 9월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모두 예약이 가능하다.

실제 접종은 1차 접종 기간은 8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다.

50대와 마찬가지로 화이자·모더나 구분 없이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진다.

한편 정부는 원활한 사전예약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먼저 사전예약시스템 접속 시 가장 큰 과부하 요소였던 본인인증시에 기존에는 휴대폰 본인인증, 아이핀, 공동·금융인증서 등만을 사용 가능했으나, 카카오, 네이버, PASS앱 등을 통해서도 가능해진다.

또 각 본인인증 수단별 혼잡상황을 신호등 방식으로 한눈에 비교해 이용자가 혼잡이 없는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서버 확충과 효율화 등 예약처리 성능을 강화해 9일까지는 시간당 처리 가능한 건수를 200만건까지 확대한다.

이 밖에도 대리예약은 허용하지 않고, 한 사람이 여러 단말기로 동시 접속에 따른 부하를 막기 위해 본인인증은 10분당 1회만 가능하다.

즉 1명이 휴대전화와 PC 등 여러 단말기로 사전예약을 시도해도 최초 본인인증이 완료된 단말기 외에는 10분간 본인인증이 차단된다.

정은경 청장은 "접종예약이 몰리는 오후 8시를 피해 9시부터 접속하시면 보다 빠르게 백신접종 예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