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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文대통령, '이재용 가석방' 입장 밝혀라"
심상정 "文대통령, '이재용 가석방' 입장 밝혀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8.10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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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정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 "적폐청산을 내세웠던 문재인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10일 심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과제 제1순위로 적폐청산을 내세웠던 청와대는 입장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법무부의 손을 빌렸지만, 이번 결정이 대통령의 결단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며 "이재용 씨에게 적용된 2년 6개월의 징역도 경제적 기여를 고려해서 할인된 최저형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재벌은 횡령하고 분식회계하고 정경유착해도 봐주는 것이 공정이고 정의인가. 위법한 재벌총수 없이는 돌아갈 수 없는 대한민국 경제인가. 정녕 촛불혁명 이후에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삼성공화국이어야 하는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정부가 갖은 편법을 동원해 사실상 국정농단의 죄를 감면해줬다"며 "황제 특혜이고 특별 불공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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