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나라 간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시기"라고 전했다.
10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9개국 청소년 100여명이 참석한 '2021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 개회식에 영상 환영사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지, 그 답은 여러분들에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이번 행사가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 번영 및 지구촌의 미래를 위해 마음껏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소주제가 탄소중립 실천방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미래세대에게 지구를 깨끗하게 돌려주기 위한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여러분들이 내놓을 해법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곳이 길이 된다고 했다"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길을 제시해 달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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