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울 구로구 대형마트 집단감염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해당 마트에 근무한 직원과 방문객들은 지난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4만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해당 마트 방문객 4명과 가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누적 집계됐다.
이 마트는 지난 6일 직원 1명을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체 직원과 방문객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까지 검사를 받은 1230명 중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나머지 12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휴게실·화장실·창고를 함께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방문객만 4만2000여명에 이르는 만큼 진단 검사 결과가 계속 나올 예정으로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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