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경북 청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50대 남성이 9일 만에 숨졌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A(59)씨가 경북 청도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으로 경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3시30분에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께 화이자 백신을 접종 후, 4시간 뒤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났으며, 다음 날 손에 마비증상을 느끼고 119에 직접 신고해 청도대남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A씨는 증상이 악화돼 4일 대구에 있는 경북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5일 뇌출혈로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 가족은 보건당국에 이상반응 신고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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