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정치에 대한 희망을 복구하러 가겠다"며 대권 도전을 예고했다.
12일 심 의원은 SNS를 통해 "정치인 심상정의 마지막 소임을 찾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진보집권을 꿈꾼 동지들의 헌신을 희망으로 부활시키자"며 "양당이 흔들리지 않을 수 없도록 한국 정치의 판을 가로지르자"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치가 다시 퇴행하고 있다. 촛불로 탄생한 정부는 국민의 마음과 멀어지고 있다"며 "현 정부를 통해 삶을 바꾸고자 했던 촛불 시민의 바람은 허탈감과 분노로 변해버렸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살고 싶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의당의 재건, 진보집권을 향한 정의당의 새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자"며 "이것이 저 심상정의 진심이고, 우리 모두의 진심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정의당의 미래를 여는 길에 저 심상정의 쓰임새가 있다면, 후보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 의원은 오는 24일을 전후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권 출사표는 이번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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