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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비정규직에 120% 우대임금 도입” 공약
정세균 “비정규직에 120% 우대임금 도입” 공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8.1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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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SK노믹스 사람중심 혁신성장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SK노믹스 사람중심 혁신성장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2일 대선 공약으로 경제 성장을 위한 ‘SK노믹스’를 발표했다.

‘SK노믹스’는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자산, 지역 등 4대 불평등에 대한 균형성장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불평등 완화를 위해 ‘비정규직에 120% 우대임금 도입’을 약속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K노믹스로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정 전 총리는 “기존 경제정책 성장론과 차별화된 4대 전략은 혁신성장, 균형성장, 일자리성장, 사회적 대타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자산, 지역 등 4대 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전 총리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불평등 완화를 위해 사회연대임금제를 도입해 임금 격차를 줄여나가겠다”며 “비정규직에 120% 우대임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비정규직에 ‘고용불안정 수당’을 도입해 정규직보다 시간당 수당을 20% 높게 지급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자산불평등 완화를 위해 정 전 총리는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미래씨앗통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전 총리는 교육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교육부 폐지를 공약했다.

정 전 초리는 “교육부를 폐지하고 인재혁신부를 신설하겠다”며 “국가교육정책은 국가교육위원회가 담당하고, 초·중등 교육은 각 교육청으로 이관, 신설되는 인재혁신부는 고등교육정책, 직업교육, 평생교육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전국 대학도시 조성과 전국민 직업교육을 위한 평생 장학금 2000만원 지원도 약속했다.

일자리 성장을 위해서도 스마트공장ㆍ스마트산단 대폭 확대를 통한 스마트도시 조성, 데이터 경제 활성화 등 혁신 성장 방안도 제시했다.

정 전 총리는 “성장의 목적은 일자리다. 민간과 공공이 함께 임기 내 2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청년일자리 국가책임제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전 총리는 SK노믹스의 핵심축 중 하나인 사회적대타협 구상도 제시하며 “갈등과 반목을 넘어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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