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부터 이틀간 당 홈페이지 권리당원게시판과 정책게시판 운영을 폐쇄한다.
본경선이 시작되면서 게시판 내에서 당원들 간 갈등을 뛰어넘는 분쟁으로 이어져 결국 당원 간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상황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은 게시판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권리당원과 경선 종료 후 후유증 회복이 걱정되는 상황으로 잠시 쉬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게시판 환기를 위해 이틀 간 게시판 ‘잠시 멈춤’ 기간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당 홈페이지에 이같이 공지했다.
민주당은 “지난 예비경선 당시 당원게시판에서 발생하는 분쟁으로 징계 청원 다수 발생 및 원팀(One Team) 정신 훼손이 우려돼 1차적 공지를 전해드렸다”며 “1차 공지 후 많은 권리당원 여러분께서 게시판 내 자정작용을 기대하며 함께 노력해 주셨으나 본경선이 시작되며 갈등을 뛰어넘어 분쟁으로 이어져 결국 당원 간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시판 '잠시 멈춤' 기간이 종료된 후 서로에게 상처주는 일 없는, 더불어민주당다운 쾌적한 게시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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