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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152명 다시 2000명대...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불가피’
신규확진 2152명 다시 2000명대...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불가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8.19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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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복절 연휴가 끝나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급증하는 모양새다.

연휴가 끝난 직후 평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이번주로 끝나는 가운데 거리두기 제한 조치를 더 강화해야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52명으로 집계됐다.

광복절 연휴(8월14일~16일) 영향으로 1300명대까지 감소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 직후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자 전날 1805명에 이어 2152명까지 늘었다.

이는 지난 11일 역대 최다 규모인 2222명 이후 두번째 규모다.

수요일(목요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로는 지난주 1987명보다 165명 많은 최다 기록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도 2114명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364명(64.5%), 비수도권이 750명(35.5%)이다.

한편 수도권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5주가 지났지만 유행은 여전히 통제되지 않는 모습이다.

실제로 4단계가 시작한 7월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414.2명이었다.

이에 반해 4단계 적용 5주차인 8월9일~15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오히려 400여명이 더 증가한 1853.1명으로 늘었다.같은 기간 수도권의 국내 발생 평균 확진자 수도 989.0명에서 1092.8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비수도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괄 3단계를 적용한 7월27일부터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14.2명에서 2주 후인 8월10일~16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707.2명까지 늘었다.4차 유행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코로나19 4차 유행이 여전히 통제되지 않은 가운데 20일 발표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최소 유지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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