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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국회 분원 설치”
이재명,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국회 분원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8.21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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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세종시청에서 열릴 대선 공약 발표 전 마중 나온 어린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세종시청에서 열릴 대선 공약 발표 전 마중 나온 어린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분원을 설치하겠다는 정책 공약을 내놨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부 추가 이전으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어 가겠다는 설명이다.

이 지사는 21일 세종시청 내 1층 행정수도 홍보관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최우선 국가과제”라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균형발전 및 자치분권 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매우 심각하고 학교, 병원 등 최소한의 인프라도 유지하기 힘들다”며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토양 위에 전국을 고르게 균형성장 시켜 지역의 차별과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현 정부가 추진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며 “세종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국회 분원(세종의사당) 설치, 행정부 추가 이전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는 기본소득과 탄소중립의 시범자치도이자 평화·인권·환경 수도로 육성하겠다”며 “이양된 특별행정기관의 중앙-지방정부간 협력모델을 효과적으로 재구축하고, 더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부여함으로써 우리나라 분권 모델로 자리 잡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전 국토의 균형성장으로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겠다"며 "부산·울산·경남의 동남권, 대구·경북의 대경권, 세종·대전·충청의 중부권, 전북·전남·광주의 호남권이 각각 그리고 함께, 이른바 메가시티로서 국토균형발전의 혁신 광역거점이 되어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는 공약 발표 후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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