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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국토부 청년 특공 검토에 "정부는 현실 무시"
조응천, 국토부 청년 특공 검토에 "정부는 현실 무시"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8.26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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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청년을 대상으로 검토 중인 주택청약 특별공급제도에 대해 "호들갑들을 떠는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국토교통위 민주당 간사인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워크숍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건 주고도 욕먹는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정부는 청년들에게 왜 영끌을 해 주택을 사느냐, 특공 분양을 받지라는 논리"라며 "국토부에 정책을 전환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특공을 받으려면 기혼자 혹은 자녀가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현실은 집이 있어야 결혼하고, 집이 있어야 아이를 낳는다. 순서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공을 받아 그것을 기반으로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낳을 수 있는 건데, 1인 가구라 안 되고 소득이 도시 평균의 160%를 넘는다고 안 된다고 한다"며 비난했다.

조 의원은 "맞벌이면 무조건 160%를 넘는다"며 "정부는 현실을 무시하고 그 조건에 청년들이 맞추라고 하는 건데 이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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