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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cm 깊이 욕조서 놀던 생후 9개월 영아 사망…'수사 중'
16cm 깊이 욕조서 놀던 생후 9개월 영아 사망…'수사 중'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8.27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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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경기도 포천에서 생후 9개월 된 영아가 욕조에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께 포천의 한 자택에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신고를 받고 도착했을 당시 의식이 없는 A(만 9개월)군을 의정부의 한 병원 응급실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둘째인 A군은 첫째와 함께 욕조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사고를 당했으며,  당시 두 아이는 목욕을 마치고 욕조 바닥엔 16㎝ 정도 높이의 물이 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어머니는 B씨는 아이들을 씻긴 후 부엌일을 하며 약 10분 간격으로 욕실을 들여다보다가 의식이 없는 A군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군의 시신을 의뢰해 부검을 진행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영아 사망 사건의 경우 수사 업무상 시신을 부검하는 것이 정해진 규칙"이라며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히기 위한 절차"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한 부검 결과가 나오려면 2∼4주 정도 걸린다"면서 "일단 외견상 상처 등의 특이사항은 없으나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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