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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남성, 2명 살해 후 자수…"조사 중"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남성, 2명 살해 후 자수…"조사 중"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8.29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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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뒤 여성 2명을 살해한 성범죄 전과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2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7일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가 자수한 A(56·남)씨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28일 오전 강모(56)씨가 자신의 차량에 여성 1명의 시신을 실고 경찰서에 자수하러 왔다"며 "시신 확인 후 강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기 전 1명,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1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에 대해 아직 초기 조사 단계이고, 정확한 범행 일시, 구체적 범행 동기,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추가 성범죄 여부는 피해자 부검 결과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 5월 출소했으며, 5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끊고 도주했다.

이에 A씨를 감독하는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가 훼손되자 즉시 경찰에 공조를 요청해 추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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