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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추락한 아들 구하려 뛰어든 아버지, 함께 사망
해상 추락한 아들 구하려 뛰어든 아버지, 함께 사망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9.01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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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조업을 하던 어선에서 아버지가 아들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상으로 떨어진 아들을 구조하기 위해 뛰어든 아버지가 일가족이 타고 조업을 하던 어선에서 해상으로 떨어진 아들을 구조하기 위해 뛰어든 아버지까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일 완도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전남 장흥군 우산항 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사고로 바다에 떨어진 보성선적 2.99t 연안통발어선 A호 선원 등 2명이 사망했다.

이날 부모와 아들 등 3명이 함께 배를 타고 조업을 하던 중 아들 B(30)씨가 그물 작업을 하다 바다로 떨어지자, 아들을 구하기 위해 선장인 아버지(60)가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후 어선에 혼자 남은 어머니가 완도해경에 구조 신청을 했고, 해경은 인근 어선에 협조를 요청하고 출동했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인근에 있던 어선이 아들과 아버지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완도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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