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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예고’ 보건의료인 협상 타결... 김 총리 “대승적 결정에 감사”
‘총파업 예고’ 보건의료인 협상 타결... 김 총리 “대승적 결정에 감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02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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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보건복지부 간 13차 노정실무교섭이 타결된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보건복지부 간 13차 노정실무교섭이 타결된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보건의료인노조와 정부가 밤샘 협상 끝에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정부는 “보건의료인 여러분의 대승적 결정에 감사 드린다”며 “보건의료인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근무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SNS를 통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기다렸다”며 “큰 산 하나를 넘은 듯한 심정”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김 총리는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의료인력의 파업까지 이어졌다면, 코로나19 대응은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라며 “힘겨운 상황에서도 다시 국민과 환자의 곁을 지키는 결정을 내려주신 보건의료산업 노조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난 5월부터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정부와 노조 모두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소통을 통해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해 왔다”며 “정부는 노조측에서 제기한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처우개선'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는 협의한 대로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근무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공공병원 확충 등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투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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