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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외국인도 안심하고 검사’... 영등포구, 대림동 ‘선별진료소’ 설치
‘미등록 외국인도 안심하고 검사’... 영등포구, 대림동 ‘선별진료소’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1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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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일대에서 영등포구 상호문화참여단 단원들이 코로나19 방역 민․관 함동 캠페인을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방역 관련 안내문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림동 일대에서 영등포구 상호문화참여단 단원들이 코로나19 방역 민․관 함동 캠페인을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방역 관련 안내문을 나눠주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명절 연휴 전 외국인들이 많이 밀집하는 대림동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숨은 감염원 발견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림동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대림어린이공원에 설치, 9월 16일과 17일 이틀간 15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내·외국인 누구나 증상이 없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미등록 외국인이더라도 출입국․외국인 관서에 불법체류 사실 등 통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장에는 중국동포 거주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중국어 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도 배치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간 언어의 장벽, 단속이나 본국 송환 등의 불이익 조치 우려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기피했던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검사 참여율을 높이고, 무증상자의 조기 발견으로 집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림동 임시 선별진료소는 외국인 대상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보건소 분소와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구는 선별진료소 운영 기간 동안 진단 검사와 함께 백신 예방 접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내․외국인 주민분들께서 선제적 검사와 백신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신속한 검사와 빈틈없는 방역으로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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